우라가의 나룻배

우라가 나룻배의 역사

통통선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아왔고 우라가의 상징이기도 한 나룻배는 부교쇼(奉行所:정무담당 무사들이 행정사무를 보던 관청)가 우라가에 설치된 직후인 1725년 경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.
에도 시대에는 나룻배 1척에 뱃사공이 2명. 이 뱃사공들의 고용과 배의 유지-관리에는 동서 우라가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조금 떨어진 가모이 지구, 구리하마 지구 주민들까지 협조해 주었고, 그만큼 이 지역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배였습니다.
1878년 8월부터는 동서 우라가의 17개 동내 주민들의 공동체가 유지-관리를 맡게 되었습니다. 그 당시 요금은 1인당 3리(厘). 영업 시간은 아침6시부터 밤 10시까지로, 야간 요금은 2배로 정해졌습니다. 이렇게 지역에서 운영하는 교통으로서 나룻배가 탄생했습니다.
우라가쵸에서 나룻배에 관여하게 되는 건 그때부터 40년 후인 1917년 의 일입니다. 그 당시 우라가쵸는 주민들에게서 5,000엔에 영업권을 양도받았습니다. 이 시기가 나룻배의 전성기였고, 하루 평균 승객 수가 1,000명에 달했습니다. 그래서 현재의 장소로부터 우라가역 방면 300m 가량의 에리어에서 더 한 가지 노선을 영업했었습니다.
1943년 4월, 우라가쵸는 요코스카시와 합병되어, 나룻배도 요코스카 시영이 되었지만 그후 1949년 10월부터 요코스카시가 시설을 민간업자에게 대부하여 운영시키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.

나룻배 ‘아타고마루’ 개요

전장9.5m,주홍색을 기조로 한 선체로서, 날마다 ‘우라가 해로’를 왕복하고 있습니다. ‘아타고마루’의 유래는 니시우라가쵸에 위치한 아타고야마에서 유래됩니다. 배가 기계선이 된 것은 1962년 이후이며 그 전에는 ‘덴마선’이라고 하는 노로 젓는 배였습니다. 현재의 아타고마루는 2대째의 배이며 1998년 의 우라가 도선 120주년을 기념하여 취항했습니다.
이 배의 디자인은 옛날에 ‘고자부네’라고 불리던, 히가시카노 신사 축제 때 신여(神輿)를 실었던 배를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.

우라가 나룻배 타는 법

나룻배를 이용하시는 분이 선착장에 도착하셨을 때 잔교에 배가 오지 않았을 때도 있을 겁니다. 나룻배는 1척이 왕복 운항하고 있고 시간표도 없습니다. 만약 배가 건너편에 있을 때는 거기서 타는 승객이 없다면 아무리 기다려도 배가 와 주지 않습니다.
그래서 선착장에는 아래 사진에 있는 호출장치(버저)가 설치되어 있습니다.

이 버튼을 누르면 선내에 버저 소리로 손님이 기다리는 것을 알려 주고 2~3분만 기다리면 나룻배가 돌아와서 타실 수 있습니다.
배를 타실 때는 배가 잔교에 도착해서 완전히 정지된 후에 올라타 주십시오. 우라가 항은 파도가 잔잔한 편이지만 부잔교(뜬다리)라서 바람이 강한 날에는 배도 잔교도 약간 흔들립니다. 발 밑에 조심해서 승선해 주십시오.

오시는 길

서부 선착장

주소
우239-0824 요코스카시 니시우라가1-18-2
요코스카시 소방국 미나미 소방서 우라가 출장소 인근

게이큐 버스 ‘곤야쵸’ 정류장
(우라가역에서 구리하마 방면)앞

동부 선착장

주소
우239-0821 요코스카시 히가시우라가2-4-21
우라가 보트 파크 인근